LG전자, 국내 첫 태블릿PC‘옵티머스 패드 LTE’ 출시

▲LG전자 모델이 국내 첫 태블릿PC '옵티머스LTE'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음주 중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 첫 태블릿‘옵티머스패드 LTE(모델명: LG-LU8300)’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옵티머스 패드 LTE’는 8.9인치‘트루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구현하고 해상도, 선명도 등이 월등해 LTE 서비스의 핵심인 고해상도 콘텐츠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풀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사양은 1.5 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3.2 허니콤 운영체제를 탑재했고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별도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면 추가로 32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6800 밀리암페아(mAh)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해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시드니까지 가는 비행시간(10시간)동안 연속으로 영화 시청이 가능하다.

두께는 9.34mm, 무게는 500ml 생수 한 병보다 가벼운 479g으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옵티머스패드 LTE에는 △손쉽게 사진 및 영상 편집이 가능한 ‘스마트 무비 에디터’△검색과 동시에 이메일, 메시지, SNS공유가 가능한 ‘웹 듀엣(Web Duet) △LG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OSP(On Screen Phone)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에도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HDMI단자와 전자기기간의 무선 네트워크 기능 중 하나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을 지원해 다른 기기간 뛰어난 호환성도 갖췄다. 지상파DMB도 지원한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세계 최초의LTE 모뎀, 최다 판매 LTE 스마트폰으로 LTE 시장에서 승기를 잡고 있다”며 “초고화질 ‘옵티머스 패드 LTE’를 통해 태블릿 시장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LG유플러스 단독모델로 SK텔레콤이나 KT로의 출시계획은 미정이다. 출고가는 88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