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배상문, PGA골프 데뷔전 성공작...소니오픈 최종일 공동 29위

입력 2012-01-16 11:54 수정 2012-01-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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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AP/연합)와 배상문
‘루키’배상문(25·캘러웨이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인 소니오픈(총상금 550만달러)에서 ‘잘반은 성공’했다.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CC(파70ㆍ70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타를 잃어 5언더파 275타(68-68-66-73)로 전날보다 21계단 추락한 공동 29위로 밀려났다.

3수(修)끝에 PGA 퀄리파잉스쿨 12위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한 배상문은 이날 전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낸 샷감각과 달리 2번홀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더니 5, 7번호홀에서 다시 보기로 무너졌지만 9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샷감각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후 6개홀 연속 파행진을 벌였으나 16번홀에서 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54홀까지 단 3개의 보기를 범한 배상문은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냈다. 4라운드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293.3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41.1%, 그린적중률 62.5%, 평균 퍼팅수 28.5개, 샌드세이브 571.5%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 2위였던 최경주(42·SK텔레콤)도 아쉽게 막판 샷을 살려내지 못하고 전날보다 2계단 밀려난 공동 38위에 그쳤다.

2008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는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76타(65-73-67-71)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치며 희망을 부풀렸던 최경주는 2, 3라운드에서 3타씩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으나 이날 2번홀에서 더블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6번홀에서 다시 보기로 1타를 까먹었으나 7번홀 버디에 이어 9, 10번홀에서 줄 버디로 이븐파로 만들었다. 그러나 14번홀에서 파퍼팅이 홀을 벗어나면서 보기를 범했다.

최경주는 4일 평균 드라이버 거리 300.1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48.2%, 그린적중률 68.1%, 라운드당 평균 퍼팅수 29.3개를 기록하며 버디 17개, 파 43개, 보기 11개, 더블보기 1개를 작성했다.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평균 드라이버를 314야드 때렸다.

데뷔전을 가진 ‘기대주’노승열(23·타이틀리스트)은 합계 1오버파 281타(66-72-71-72)로 66위에 머물렀다. 2010년 아시안 PGA 투어 상금왕 노승열은 4일동안 평균 드라이버 거리 303.3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39.3%, 그린적중률 58.3%, 라운드당 평균 퍼팅수 28.8개를 기록하며 버디 10개, 보기 11개, 파 53개로 마감했다. 전날 노승열은 평균 드라이버 거리를 318야드까지 날렸다.

노승열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잊지못할 경기일 것 같다. 다음주 대회에서는 아쉬운 점을 보완하면 보다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교포 존허(22·정관장)는 합계 2언더파 278타(72-65-70-71)타로 53위에 랭크됐다.

한편, 우승을 놓고 5~6며이 혼전을 벌이던 선두그룹은 막판 불을 당긴 존슨 와그너(32·미국)가 공동 2위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와그너는 합계 13언더파 타로 정상에 올라 상금 99만달러를 획득했다. 와그너는 2002년에 프로에 데뷔해 2008년에 첫승을 거뒀고 지난해 1승을 챙겨 어렵게 시드권을 확보한 뒤 올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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