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외화차입 여건 비교적 원활

입력 2012-01-1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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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재정위기 장기화 우려에도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이 비교적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6일 12월중 국내은행의 단기차입 차환율은 120.3%, 중장기차입 차환율은 174.4%로 모두 순차입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은행들이 향후 대외여건 악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외화차입을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12월말 국내은행의 3개월간 외환건전성 비율은 104.2%로 지도비율인 85%를 훌쩍 넘어섰다.

5년물 한국 국채에 대한 CDS프리미엄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직후 20일 169bp까지 상승했지만 12월말 161bp로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단기차입 가산금리는 44.0bp로 전월과 유사하나, 중장기차입 가산금리는 다소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북 이슈 등에도 외화차입에 큰 문제가 없고 외환건전성 지도비율도 모두 충족하는 등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은 양호하다”며 “하지만 유럽재정위기 장기화 등 대외여건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은행들이 필요한 외화유동성을 조기에 확보하고 차입선을 다변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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