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조치 후 일본이 현 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한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유럽 위기는 강 건너편에 난 불이 아니다. 심지어 프랑스의 등급도 떨어졌다”며 “현 재정 상태로 계속 간다면 일본도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지난 13일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9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S&P의 조치에 따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은 종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됐다.
일본은 지난해 이미 S&P와 무디스로부터 국가 부채가 많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조치 받았다.
한편 노다 총리의 지지율은 당정 개편 후에도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다 총리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이달 초 35.7%에서 35.8%로 0.1% 포인트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