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 신문범 본부장, “스마트 가전으로 건강관리한다”

입력 2012-01-12 17:32 수정 2012-01-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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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투트랙 전략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

▲LG전자 HA사업본부장 신문범 부사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신문범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앞으로 스마트 가전의 ‘헬스 매니저’ 기술로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문범 본부장은 이 날 세계 최대가전전시회인 ‘CES 2012'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인근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스마트 가전의 헬스매니저 기능을 활용, 가족건강까지 맞춤관리하는 스마트 냉장고를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냉장고는 성별이나 나이 등 개인정보를 냉장고에 입력하면 일별?주별 건강식간과 함께 조리법까지 제안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 개인별 필요영양소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식단별 칼로리 정보까지 알려주는 등 냉장고를 활용한 맞춤식단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울러 냉장고에 들어있는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500여종의 요리정보를 냉장고의 LCD 화면으로 추천하는 새로운 기능도 탑재됐다.

신 본부장은 “올해는 세탁기, 청소기, 오븐, 건조기 등 4종류 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추가해 8종의 스마트 가전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본부장은 올해 해외시장 공략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남유럽을 중심으로 한 유럽경제위기회복은 올해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미국이나 신흥시장의 경우 성장률이 괜찮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장점유율과 매출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본부장은 “2008년부터 지켜온 전세계 1위 세탁기 사어을 올해 대용량, 고효율 신제품을 선보여 5년 연속 1위를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도 2007년부터 이어 온 1위 자리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해외시장 전략은 LG전자 HA사업부의 중장기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신 본부장은 “지난해 세계 가전시장 성장률은 5%에 그쳤지만 LG는 12% 성장했다”며 “2014년 매출 200억달러 달성을 위해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냉장고와 세탁기 등 양대가전 사업은 스마트 가전을 중심으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적극적인 투자와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가전사업의 질적 경쟁력을 높여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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