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가장 웃긴 황당 소송 열전

입력 2012-01-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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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11년 가장 황당한 법적 소송 10선’을 선정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소송 전문 사이트 ‘소송 남용의 진면목(Faces of lawsuit abuse)’은 1일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 가장 웃기고 황당한 소송 10개를 발표했다.

1위는 계약 위반으로 인질들을 고소한 납치범이 뽑혔다. 제시 디믹이라는 이름의 현상수배범은 경찰의 추격을 받고 있었다. 디믹은 포위망을 탈출하기 위해 한 부부의 집에 침입해 부부를 인질로 삼고 칼로 위협했다. 디믹은 부부에게 “자신을 숨겨주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디믹은 난데없이 잠이 들었고, 그 사이 부부가 디믹을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디믹은 체포됐다. 디믹은 “구두 계약도 계약인데 부부가 이 계약을 깼다”며 부부에게 23만5000달러(약 2억7000만원)의 피해 보상 청구소송을 냈다.

2위는 자신에게 생일선물 없이 카드만 줬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고소한 대학생 남매가, 3위는 단돈 80센트를 환불해주지 않았다며 슈퍼마켓을 상대로 500만달러(약 2300만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청구한 것이 선정됐다.

이 사이트는 “헛된 소송들이 미국인들을 괴롭히고 있다”며 “이런 소송이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어이 없는 소송들이다” “미국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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