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흑룡의 해’가 시작된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첫 거래일 505선을 회복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61포인트(1.32%) 오른 506.7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기준으로 505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2월14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투자주최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억원, 5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8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와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등은 3~5% 이상 급등했다. 섬유의류(-1.66%), 비금속(-1.24%), 방송서비스(-0.82%), 통신방송서비스(-0.77%), 통신서비스(-0.6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안철수연구소가 거래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다음(3.08%), 에스에프에이(2.95%), 포스코ICT(1.60%) 등은 소폭 올랐다.
특징종목으로는 대선 관련주들이 각종 정책발표 및 여론조사 등으로 급등세를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4억2836만7000주, 거래대금은 2조5267억2700만원이다.
상한가 29개를 포함한 56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한 386개 종목은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