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故 김근태 추모… 사흘째 이어져

입력 2012-01-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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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에도 어김없이 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한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김 고문이 별세한지 사흘째인 1일에도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정의화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 자유선진당 변웅전 전 대표,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 등 정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이인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문학진 박선숙 이계안 등 민주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이 빈소를 지켰다.

특히 휴일을 맞아 시민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지면서 오후 4시 현재 누적 조문객은 3만4000명에 이른다고 장례위원회 측은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 30일 개설된 추모 사이트(facebook.com/forevergt)에는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며 그의 영면을 기원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장례위는 미국 로버트케네디 인권센터에서 김 고문의 별세를 애도하는 서한을 보내왔다고도 밝혔다. 김 고문은 부인 인재근 씨와 로버트케네디 인권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로버트케네디 인권센터 설립자인 캐리 케네디는 서한에서 “김근태 선생의 가족이 느낄 상실감과 정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오늘 느낄 수밖에 없는 상실감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패하고 폭력적인 군사독재정권과의 타협을 단호히 거부한 선생의 일관성은 정의를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줬고 변화를 향한 도정에서 전환점이 됐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한편 2일 오후 5시 명동성당 문화관에서는 추모미사와 추모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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