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소폭 상승…유럽 재정위기 내년 지속 우려

입력 2011-12-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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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30일(현지시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가 내년에도 지속된다는 우려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6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bp(bp=0.01%) 하락한 1.88%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bp 내린 2.89%를,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4%로 전 거래일 대비 3bp를 각각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가 내년에도 지속된다는 우려로 미국 국채 가격이 4일 연속 상승했다.

스페인은 이날 세금 추가 인상과 공공부문 임금 동결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내년도 89억유로(약 13조원)의 긴축안을 발표했다.

스페인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8%를 기록, 당초 목표치 6%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TRTL룩셈부르크 라디오 인터뷰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내년 경제 성장 전망이 어둡다”고 말했다.

RW프레스프리치의 레리 밀스테인 이사는 “유럽 위기에 미국도 안전하지 못하다”면서 “유럽의 불안정성은 미국 국채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반준비제도(Fed, 연준)은 이날 내년 1월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고 440억규모의 국채 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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