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죽음 이르게 한 '심근경색' 예방하려면

입력 2011-12-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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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자 관리로 예방 가능…꾸준한 운동, 금연 등 생활습관 중요

아버지 김일성 주석에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심근경색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근경색증’에 대한 관심과 함께 막연한 두려움도 확산되고 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근육이 괴사된 상태를 말한다. 심장으로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서 수 십분 이내에 심장근육 세포는 괴사를 일으키게 되고, 이로 인해 가슴의 통증과 심장 수축 기능의 저하, 부정맥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의 정 중앙 또는 약간 좌측을 심하게 죄는 듯한 통증이다. 통증이 발생한 후, 1~2시간 안에 막힌 심장혈관을 뚫어 혈액이 순환되게 하지 않으면 곧바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

대개 심근경색증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50%가 사망하고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아도 사망률이 10%나 된다. 따라서 흉통이 발생한 뒤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해 빠른 응급처치를 받느냐가 생사를 결정하는 관건으로 여겨진다.

심근경색증의 위험인자로는 고혈압(혈압 140/90mmHg 이상),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고령, 비만, 운동부족 등 다양하다.

따라서 평소 금주, 금연을 비롯해 체중조절, 규칙적인 운동, 채소, 야채 위주의 소식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위험인자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 박성훈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확산되는 병이 아닌 만큼 막연한 두려움 보다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과 같은 심근경색 위험인자 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흔히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등으로 나타나는 협심증 증상이 있을 때 3차원 CT를 이용한 관동맥조영술을 이용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또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잘못된 의료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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