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에서 24일(현지시간) 새벽 규모 5.0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5시37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1㎞ 떨어진 남섬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났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나 피해 규모는 보고되지 않았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전날 오후 1시58분 쯤 두 차례에 걸쳐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공항이 폐쇄되는 등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이 도시는 지난 2월22일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한국인 유학생 2명을 포함해 모두 180여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