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다시 하락한 ‘재건축’…학군수요 사라진 ‘강남’

입력 2011-12-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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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한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2·7대책 발표와 가락시영의 종상향 결정 영향으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반짝 거래로 상승했던 매도호가는 추격 매수세가 붙지 않자 금방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매매시장은 주간 0.07% 떨어졌고 신도시(-0.03%)와 수도권(-0.02%)도 부진한 거래로 약세가 계속됐다.

재건축시장은 평균 0.08% 하락했고 강남(-0.2%) 강동(-0.07%) 서초(-0.05%) 송파(-0.01%)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내렸다. 일반아파트도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송파(-0.21%) 강남(-0.15%) 지역의 주간 낙폭이 가장 컸다. 금천(-0.13%) 관악(-0.12%) 도봉(-0.1%) 노원(-0.08%)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도 거래 없이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산(-0.09%) 분당(-0.02%)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

수도권은 얼어붙은 매수 심리와 새 아파트 입주 여파로 가격조정이 나타났다. 수원(-0.04%) 안양(-0.04%) 남양주시(-0.03%) 용인(-0.03%) 광주(-0.03%) 성남(-0.02%)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지난주 약세 행진을 이어갔다. 단기간 가격 급등에 대한 부침을 겪고 있는 서울 수도권 전세시장은 예년과 달리 국지적인 학군수요 움직임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난주 전세시장은 서울(-0.04%)과 수도권(-0.03%)이 모두 하락했다. 신도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겨울방학이 임박했지만 국지적인 움직임조차 눈에 띄지 않았다. 강동(-0.19%) 도봉(-0.16%) 강북(-0.11%) 강남(-0.08%) 관악(-0.08%)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도 줄어든 전세수요로 평촌(-0.04%) 일산(-0.02%)이 하락했다. 반면 출시된 전세 매물이 많지 않은 분당(0.01%)과 중동(0.01%)은 미미하지만 전셋값이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지난 주에 이어 하락했다. 고양(-0.05%) 수원(-0.05%) 인천(-0.04%) 부천(-0.04%) 용인(-0.04%) 파주(-0.04%) 화성(-0.04%) 등이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의 잇단 주택 거래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미미한 가운데 김정일 사망으로 인해 국내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면서 “당분간은 거래 관망과 조정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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