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파워가 공동 출자한 경기연료전지발전㈜이 22일 코엑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경기연료전지발전㈜은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이 총 3200여억원을 투입, 2012년 12월 1단계 25㎿급 발전소를 준공하고, 2013년 12월 2단계 35㎿급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4억 6400만kWh의 전기와 1950억㎉의 열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화성시 9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삼천리는 지난 4월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파워 등과 함께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지난 11월엔 특수목적법인(SPC) 경기연료전지발전㈜을 설립했다.
삼천리는 연료공급 및 발전소 배열 수용을,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재생공급인증서(REC) 확보 및 사업관리를, 포스코파워는 기자재 공급 등을 각각 맡게 된다.
한편 경기연료전지발전㈜ 대표이사로는 한국수력원자력 김준수 경영관리본부장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