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 분석]지수반등 속도 조절 시 저가 매수

입력 2011-12-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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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의 중요성을 느낀 시장이었다.

금일 코스피 시장은 오랜만에 외국인과 기관 그리고 프로그램 매수의 3대 메이저 주체가 모두 매수세를 보이며 3.09% 급등한 1848.41P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마감 동시호가에 1500억 가까운 현물매수를 추가하였다. 또한 선물 매수에 가담하며 프로그램 매수도 2500억 이상 유입시켰다. 반면 개인은 5707억의 현물 매도를 내놓으며 추후 시장의 추가 반등에 부담을 매우 줄여주었다. 기관은 투신권과 기금이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장후반 외국인은 선물 매수량을 일부 축소시키며 수익을 실현하였고 기관은 풋매수를 비교적 강하게 사들이며 1850P를 한 번에 돌파하기보다는 속도조절을 염두에 두겠다는 포지션을 구축했다.

오늘의 급등으로 내일과 모레사이 시장이 횡보 혹은 소폭의 조정을 보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연말 1900P까지의 추가 반등은 가능한 포지션을 구축해 놓았다. 내일과 모레 정도의 소폭 조정은 오늘 강세를 보인 업종으로 트레이딩 관점에서 저가매수에 가담해야 할 것이다.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자동차, 화학(정유화학, 석유화학), 건설, 금융 등이 있으며 모두 오늘 메이저의 매수세가 유입됐으므로 연말 추가 반등을 모색할 것이다.

시장은 반등을 하더라도 한 번에 모든 것을 만회할 수는 없다. 하루 이틀 횡보 혹은 조정을 보이고 가는 것이 더 안정적인 반등을 이뤄낼 수 있다. 다만 횡보 혹은 조정을 보이더라도 종목별 장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수익이 조금 났다거나 손실폭이 축소했다고 급하게 매도할 필요가 전혀 없는 구간이다. 안정적인 현금 보유량을 지닌 투자자라면 오히려 트레이딩 관점에서 저점 매수 구간을 탐색해야 할 것이다.

김준혁 증권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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