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랠리 기대감 상승~!!

입력 2011-1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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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지수는 해외발(發) 훈풍에 힘입어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연기금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를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만 기관, 프로그램, 개인은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도'에 나서 324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스페인 단기 국채 발행 성공과 미국 주택 지표 개선 등에 약 3% 급등한 점은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실시하는 첫 3년만기 장기대출 입찰 기대 덕에 스페인이 단기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스페인 3개월만기 국채의 평균 낙찰금리는 1.735%를 기록, 지난달 5.11%에서 크게 떨어졌다. 11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9.3% 증가했고 건축허가 건수는 68만1000채로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북한 리스크 영향은 제한적이며 유럽 상황이 안정되면 미국 경기 호전이 부각돼 증시 상승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며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권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악재에 내성을 갖고 있고 코스피지수도 지난 19일 주가순자산비율(PBR) 1.02배 수준까지 떨어져 기술적으로 반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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