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미용성형, 이것만을 알아두자!

입력 2011-12-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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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16세, 코는 19세 이후 권장…수술 후 술·담배 피하고 회복기간 둬야

겨울방학을 앞두고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수능을 고3 학생이나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겐 시간적 여유가 많고 염증 걱정이 덜한 겨울철이 외모를 개선할 수 있는 ‘적기’다. 하지만 성형수술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겨울방학성 미용성형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박상훈 아이디병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무조건 싸다고 좋지 않아 = 방학을 이용해 성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수술비용이 항상 고민이다. 무조건 비용이 저렴한 병원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안전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비용보다는 수술의사가 해당 분야에 수술경험이 많은지, 마취과 전문의는 상주하는지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성형수술 시기, 나이와 상관있다 = 요즘은 성형수술을 받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성형을 아무 때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눈 성형은 만 16세 이후, 코 성형은 코의 발달이 끝나는 만 19세가 지나고 하는 게 권장된다. 특히 코의 경우 코뼈가 성장하는 중에 수술로 자극을 줄 경우 코뼈의 성장을 더디게 하거나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눈·코 수술 후 남은방학 활용 가능 = 눈, 코 성형의 경우 보통 3~4일이면 실밥을 풀기 때문에 1~2주일 후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대학생들의 경우 방학이 시작되는 12월말 성형을 받는다면 외국어 공부나 여행 등으로 방학기간을 활용할 수 있다. 단 양악수술의 경우 턱뼈를 잘라내고, 치아를 이동시켜야 하는 만큼 한달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마취과 전문의 확인은 안전한 성형의 지름길 = 얼굴은 복부나 팔다리 수술과 달리 마취를 하는 호흡기 부분과 수술부위가 근접해 있어 마취가 수술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따라서 마취과 전문의가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머리나 안면 분위의 마취에 경험이 많은 병원을 택하도록 한다. 혈액은행을 갖췄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혈액은행이 갖춰져 있으면 응급상황에서도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다.

◇수술 후 술·담배 피해야 = 수술을 받은 다음 부작용을 피하려면 수술 2주 후까지는 술, 담배를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체온을 높여 수술 부위에 발적과 홍반, 부종 등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담배는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어 면역계를 손상시키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상처가 아무는 과정을 더디게 한다.

◇수술 전 준비사항은 = 성형을 결심했다면 수술 일정에 맞춰 회복 기간을 비워둬야 한다. 수술 후 뿐만 아니라 수술 전에도 과도한 음주는 삼가야 한다. 알코올은 간 기능을 저하시켜 마취가 잘 안 듣거나 마취 중 각성이 일어날 수 있어서다. 아스피린, 피임약, 한약재, 비타민 E등도 일주일 전부터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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