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대책’효과…글쎄, ‘서울시 종상향’…OK

입력 2011-12-16 10:46 수정 2011-1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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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정부의 12·7 대책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서울시의 종상향이 시장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15일 기준으로 강남3구 재건축아파트 6만2420가구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이곳의 시가총액은 61조89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12·7대책 발표 직전(62조1243억원) 보다 2260억원 줄어든 셈이다.

이 중 강남구는 대책 발표 직전에 23조3428억원에서 23조708억원으로 2719억원이 감소했다. 서초구도 24조5407억원에서 24조4920억원으로 486억원이 줄었다. 반면 송파구는 14조3355억원을 기록, 대책 발표 직전(14조2409억원)보다 946억원 가량 늘었다.

이는 정부의 12·7대책 발표가 강남3구의 재건축 매매 시장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한 반면, 서울시의 가락시영 종상향 결정에 따라 송파구만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써브 박정욱 연구원은 “현재 매매시장이 비수인데다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법 개정이 필요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매매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 의도처럼 내년 초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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