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올 ‘마지막 질주’ 승자는 누구?

입력 2011-12-16 09:27 수정 2011-12-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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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1 1400M 핸디캡)

올 시즌 대미를 장식할 경주마는 누구될 것인가.

이번주에 서울경마공원이 준비한 1000여 경주가 끝난다. 국산 1군 단거리 경주로 펼쳐지는 18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1 1400M 핸디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경마시작까지 2주간의 휴장을 앞두고 있어 시즌 막판 상금벌이에 나선 각 마방이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 출마등록에서 23두마가 몰렸다는 사실은 이를 반증한다. 23두 중 승군점수 등을 따져 14두마만이 경주에 나선다.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 중에는 ‘발해명장’과 ‘마니피크’가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태산북두’과 ‘칸의후예’, ’영탑‘등이 치열한 하위권 싸움이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발해명장(국1, 4세 수말, 34조 신우철 조교사)

1군 무대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1900m 직전경주에서 빠른 스피드와 막판뒷심을 내세워 1군무대 첫 우승을 시작으로 2승을 올린이후 최근 컨디션 난조로 입상에 실패하고 있다. 잠재적 능력은 탁월하다. 이번경주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각질을 구사하고 있다. 1400m 단거리 경주가 강점이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만큼 경주전개에 어려움이 없고 거리에 대한 부담감도 적어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핸디캡 부당중량인 이번 경주에서 다소 부담중량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관건이다. 통산전적 17전 8승 2위 2회 승률 : 47.1 % 복승률 : 58.8 %

▲ 마니피크(국1, 3세 수말, 9조 지용훈 조교사)

직전 1800m 경주에세 우승하며 1군 데뷔전을 갖는다. 한창 성장기에 있지만 벌써 500kg을 넘나드는 체중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보다는 내년쯤 기량이 꽃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선행 선입형의 경주마로 이번 경주에서 빠른 경주전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일간스포츠배 경주에서 5위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추세에 있다. 다만, 강자들과의 대결경험이 없는 것이 흠. 하루하루 변화가 심한 3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변을 연출할 수도 있다. 이변이 연출된다면 그 가운데 분명히 있을 경주마다. 통산전적 12전 6승 2위 2회 승률 : 50.0 % 복승률 : 66.7 %

▲ 태산북두(한, 거, 6세, 51조 김호 조교사)

국내산 포입마. 스타트보다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근성이 돋보이는 추입형 스타일이다. 500kg을 넘나드는 육중한 몸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 최근 잇단 부진은 과거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실망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으로 복승률 100%를 기록하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주거리가 짧은 것은 흠이지만 이번 경주에서도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역전승을 일궈낼지가 경주의 포인트다. 통산전적 : 24전 6승 2착 7회 승률 25%, 복승률 54.2

▲칸의후예(한, 수, 5세, 13조 이희영)

과거 1군 무대에서 수준급 보인 경주마다. 직전 2000m 경주에서 9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 한달 만에 첫 출전. 당시 체중이 무려 22kg가 급증하면서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 경주를 대비한 훈련 시 체중 감량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최대한 주력했다. 주행습성이 원래 선행형이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추입력까지 좋아져 이제 전천후 주행습성이 가능하다. 경주마로는 전성기라 할 수 있는 5세에 접어든 부분도 눈여겨볼 대목. 전문가들 사이에서 현재 경기력만 나와 준다면 이번경주 우승까지도 내다볼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통산전적 32전 6승 2위 5회 승률 : 18.8 % 복승률 : 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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