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내려요" 한명 때문에 운임보다 비싼 손해 떠안는 항공사

입력 2011-12-15 0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승객 한명이 갑자기 내리는 바람에 항공사는 운임보다 비싼 손해를 떠안고 100여명이 넘는 승객은 모두 내려 다시 보안 검색을 받았다.

MBC는 갑자기 내리는 승객 한명 때문에 항공사, 승객들의 손해가 막심하며 이런 일이 항공사 한 곳에서만 매년 100건이 넘는다고 14일 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울산을 떠나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갑자기 출발을 중단했다. 항공기에 탑승했던 40대 여성이 대학 입학 서류를 전달해야 한다며 내려달라고 강하게 요구했기 때문. 결국 100여 명의 승객도 비행기를 내려 다시 보안검색을 받아야 했고 승객들의 일정은 엉망이 됐다는 내용이다.

항공사 측은 탑승교 재사용비 등으로 수백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승객이 거세게 요구할 경우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기장의 판단으로 내려주고 있는 현실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기내를 전부 다시 재조사를 해야한다”며 “혹시 기내에 방치된 물건이 있나 없나 그런 부분을 점검 해야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2: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31,000
    • +0.14%
    • 이더리움
    • 5,329,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0.23%
    • 리플
    • 730
    • -0.27%
    • 솔라나
    • 235,600
    • +1.46%
    • 에이다
    • 637
    • -0.62%
    • 이오스
    • 1,126
    • -1.14%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0.69%
    • 체인링크
    • 25,350
    • +0.28%
    • 샌드박스
    • 623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