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5년 생존율 2배 높아졌다

입력 2011-12-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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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고운숨결내과

폐암환자 생존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정경영 교수팀은 폐암환자 2천100명을 분석한 결과 5년 생존율이 1990년대 초반 31.9%에서 2000년대 후반 70.0%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폐암 1기는 64.8%에서 86.5%로, 2기는 33.8%에서 53.0%로, 3기는 15.1%에서 51.2%로 조사됐다. 4기에서도 1990년대 초반 5년 생존율이 0%였던 것이 38.9%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0년 상반기 다빈도 암 순위를 보면 위암, 갑상선암, 간암, 폐암 순. 폐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17만 8천여건) 중 10.5%(1만 8천여건)로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이 중 남성이 1만3천여건, 여성이 5천여건으로 남성의 빈도가 높다.

흡연은 폐암의 가장 중요한 발병 요인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병확률이 15~80배까지 높다.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 예후가 좋지 않고 조기에 수술을 받아도 50%에서 5년 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생존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 교수는 "폐암은 과거 남성 중심의 발생 경향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폐암 성적이 좋아지기 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연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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