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환시장에서는 13일(현지시간)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행 금융정책을 유지키로 하면서 이례적인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투자자들이 의식했기 때문이다.
오후 4시14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 내린 1.3034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1.3048달러로 지난 1월12일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06% 올라 78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0.98% 하락해 101.66엔을 기록, 10월6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하고 이를 2013년 중반까지 유지키로 결정했다.
추가 부양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뱅크오브뉴욕멜론의 마이클 울포크 수석 외환 투자전략가는 “3차 양적완화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