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대결과 따르고 법적 소송 않겠다”

입력 2011-12-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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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2일 야권통합을 위한 전대에서 의결정족수 문제가 논란이 된 데 대해 “결과에 따르고, 법적으로 소송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 사수파’ 수장격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서 “공표에 따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당 사수파’ 일각에서 효력정지가처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원외위원장이나 열성 당원들이 그런(의결정족수) 것을 문제 삼았다”면서 “나는 표결이 끝나고 퇴장해서 나왔다”며 한발 뺐다.

박 의원은 또 통합반대 세력을 자신이 주도해 집결시켰다는 주장과 관련 “내가 주도한 게 아니라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가 있는데 80여명의 원외 지역위원장이 뭉쳐서 주도적으로 한다”며 “그분들이 하는 것은 나와 무관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반대 입장이니까 내 쪽으로 보는 것도 있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억울하다”고 재차 항변한 뒤 “(당사수파가)나와 생각을 공유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데 모든 그분들의 언행을 내가 지휘 감독하는 것으로 해석하면 오해”라고 말했다.

전날 열린 민주당 통합결의를 위한 전대에서 안건이 가결되자 일부 ‘당 사수파’는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무효”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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