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사의 표명… 강경 지도부에 힘 잃은 원내(2보)

입력 2011-12-09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의원총회에서 국회 등원 결정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복수의 참석의원들이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오는 12일 임시국회를 소집해 새해 예산안과 미디어랩법, 국회선진화법과 함께 한미FTA 피해보전 대책 관련법 등을 연내 처리키로 합의했다.

9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선 김 원내대표의 이같은 결정을 두고 정동영, 조배숙 최고위원의 격한 비판이 제기됐다. 이어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김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원내는 원내지도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원내정당 원칙에 미뤄볼 때 김 원내대표의 합의에 계속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것에 대한 지적도 만만치 않다. 한미FTA 비준안 처리과정에서의 여·야·정 합의에 이어 국회 의사일정 합의까지 강경 지도부에 의해 뒤집혀지자 김 원내대표의 불만 또한 팽배했다는 게 주위의 설명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22일 한나라당의 한미FTA 비준안 기습 강행처리 직후 장외투쟁에 돌입, 국회는 공전을 거듭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55,000
    • -0.22%
    • 이더리움
    • 4,363,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0.86%
    • 리플
    • 2,847
    • -1.15%
    • 솔라나
    • 190,700
    • -0.31%
    • 에이다
    • 569
    • -1.39%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20
    • -0.44%
    • 체인링크
    • 18,900
    • -1.66%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