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는데…’EU 합의 실패에 환율 급등

입력 2011-12-09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유럽연합(EU) 정상들이 27개국의 전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0분 현재 15.10원 오른 1146.5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EU의 재정통합을 위한 조약 개정에 영국이 반대하고 나서면서 전원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다.

이 같은 우려는 외환시장의 개장 전부터 반영돼 9.00원 오른 채 개장했지만 현실화 된 뒤 오름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EU의 합의 실패는 국제신용평가사 S&P가 경고했듯 대규모 신용등급 강등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이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증시고 1.50% 넘게 하락하며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어제에 이어 역외 시장참가자들이 적극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다만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는 데다 급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추가 상승은 멈칫한 상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59,000
    • -1.06%
    • 이더리움
    • 4,254,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824,000
    • +0.8%
    • 리플
    • 2,790
    • -2.75%
    • 솔라나
    • 183,900
    • -3.16%
    • 에이다
    • 553
    • -3.8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16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3.97%
    • 체인링크
    • 18,450
    • -3.96%
    • 샌드박스
    • 174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