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오늘 클릭해 내일 입대 못한다"

입력 2011-12-08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병무청은 '클릭 잘못해서 입대했다'는 네티즌의 글을 해명하는 보도자료를 7일 배포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클릭 잘못해서 입대'라는 제목으로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입대 신청이 가능한지 시험 삼아 클릭해봤다가 갑작스레 바로 다음날 자로 입영 통보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육군훈련소 5월21일이 좋다고 해서 병무청서 신청 가능한가 눌러봤다가 당장 내일 입대하라고 떴다"면서 "어떻게 미루는 법 좀 제발 알려주세요"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클릭 잘못해서 입대 '저주의 손에 경악'" "웃긴데 뭐라 말은 못하겠고" "이래서 인생은 연습이 없다고 하나봐요" "실제로 가능?"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게시물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자 병무청은 긴급히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게시물은 2007년 5월20일 모 인터넷 게시판에 게시된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병무청은 "당시는 병역자원 부족으로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들에 대해 입영일 2일전까지 접수한 사실은 있을 수 있으나 선택하고 나서 과실이 입증된 경우에는 취소가 가능했다"면서 "지금은 3단계 재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 선택하도록 제도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이 해명 자료를 발표하자 네티즌들 "알고보니 낚시?" "소셜네트워크의 위력이란"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황당해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0,000
    • -1.9%
    • 이더리움
    • 5,314,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4.05%
    • 리플
    • 732
    • -1.35%
    • 솔라나
    • 235,600
    • -0.17%
    • 에이다
    • 634
    • -2.16%
    • 이오스
    • 1,134
    • -3.24%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00
    • -0.9%
    • 체인링크
    • 25,550
    • -1.28%
    • 샌드박스
    • 6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