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항만 ‘컨’물동량 전년동기比 8.8%↑…연말 역대최고 유력

입력 2011-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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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을 조사한 결과, 181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같은달(166만4000TEU)에 비해 8.8%(14만6000TEU)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15.8%→8.8%)로 줄었으나, 증가세는 유지했다.

수출입화물(110만8000TEU)은 지난해 동월(107만9000TEU)보다 2.7%, 환적화물(67만2000TEU)은 같은 기간(54만3000TEU)보다 23.8% 늘었다.

화물별로 보면 수출입화물은 선진국 경기 둔화에 따라 소폭 증가했다. 특히, 환적화물은 크게 늘면서 9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부산항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한 138만3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중국(-6.4%)과 일본(-0.8%)은 감소했으나, 미국과의 교역량 확대(11.6%)에 힘입어 6.4% 증가한 72만1000TEU를 처리했다.

특히, 환적화물은 전년 동월보다 24.4% 증가한 65만2000TEU를 기록하면서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20%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거점 비중 확대, 중국의 기상악화에 따른 대체환적 증가에 따른 것이다.

광양항 물동량은 주요 화주 생산물량 감소로 같은 기간 0.3% 증가한 16만1000TEU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0월보다는 감소(12.5%, 2만3000TEU)했다.

인천항 물동량은 주요 교역국인 중국(5000TEU, 4.5%)의 교역량 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4.0% 줄어든 17만TEU를 나타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수출입화물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지난 7일 환적화물 증가에 힘입은 부산항 1500만TEU, 전국 항만 2000만TEU 돌파에 이어, 연말까지 역대 최고 물동량인 부산항은 1620만TEU, 전국 항만은 2150만TEU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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