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원희룡·남경필 사퇴… 홍준표체제 붕괴(종합)

입력 2011-12-07 08:38 수정 2011-12-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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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원희룡·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7일 최고위원직에서 동반 사퇴키로 했다.

지도부를 구성하는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3인이 사퇴함에 따라 홍준표 체제는 사실상 붕괴됐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지난 10.26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당무에 전혀 관여치 않고 있다.

친박계 핵심인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고위원직 사퇴를 표명한다.

유 최고위원은 회견문을 통해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절망과 분노 앞에 참담한 마음으로 저희의 잘못을 사죄한다"며 "존망의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은 다시 태어나 이 나라와 국민을 지켜야 한다. 저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떠나간 민심을 되찾기 위해 미력을 다하겠다"면서 "한나라당에게 마지막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를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10.26 재보선 직후 일찌감치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며 최고위원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남경필 최고위원 역시 유승민, 원희룡 최고위원과 뜻을 같이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번번이 사퇴 압박의 위기를 모면했던 홍준표 체제는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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