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럽 위기 우려에 금리 0.25%P 인하

입력 2011-12-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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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금리 내려

호주중앙은행(RBA)이 6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0%에서 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RBA는 이로써 지난달 2년7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낮춘데 이어 두달 연속 금리를 인하한 셈이 됐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글로벌 금융상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이 특히 문제”라면서 “기업과 가계가 이에 따라 소비를 줄여 호주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원자재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고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이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스티븐스 RBA총재는 “기준금리를 낮춰도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우리의 물가 안정 목표인 2~3% 내에서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TD증권과 멜버른 연구소가 정부의 공식 소비자물가 통계 전에 발표하는 월간 인플레이션지수는 지난달에 전년보다 2.1% 올라 RBA 물가 목표 하단인 2%를 살짝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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