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9대 총선 불출마’ 검토

입력 2011-12-0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다면 한다. 입만 살은 건 남자답지 못하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내년 ‘총선 불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홍 대표는 최근 주변에“나는 (불출마를) 한다면 한다. 입만 살아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건 남자답지 못하다”고 말했다고 홍 대표 측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측근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홍 대표는 쇄신을 말하면서도 공천에 집착하는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해왔다”면서 “쇄신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총선 불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도 했다.

또 다른 측근 역시 “홍 대표가 뼛속까지 바꾸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당 쇄신을 마련 중”이라며 “불출마를 선언할지는 모르겠지만 고민 중인 것은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놓을 쇄신안에 홍 대표의 불출마 입장이 담길지 여부가 주목된다. 다만 홍 대표가 불출마 의지를 굳힌다 하더라도 당장 선언으로 이어지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공통된 지적이다. 일각에선 쇄신안을 내놓은 뒤 반응을 보고 판단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홍 대표는 ‘최고지도부 전원 불출마’까지도 고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당 쇄신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최고위원을 제외한 다른 지도부 중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홍 대표는 지난 달 30일과 1일 잇달아 열린 지도부 회의석상에서 “기득권을 다 포기할 각오가 돼 있느냐”, “자기희생이 없다면 다른 의원들이 납득하겠느냐”고 물었지만 메아리를 듣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한 최고위원은 “다같이 불출마하자는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참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939,000
    • -0.45%
    • 이더리움
    • 3,43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368,500
    • -0.24%
    • 리플
    • 2,001
    • -2.68%
    • 솔라나
    • 135,300
    • -2.24%
    • 에이다
    • 294
    • -3.92%
    • 트론
    • 470
    • -0.84%
    • 스텔라루멘
    • 258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60
    • -0.52%
    • 체인링크
    • 15,810
    • -1.5%
    • 샌드박스
    • 48.75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