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산학협력 수입 2013억원으로 최다

입력 2011-11-30 12:43 수정 2011-11-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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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창업 가장 활발한 곳은 한양대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대학은 서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정보공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시한 산학협력단 운영수익에 따르면 서울대는 2013억원으로 대학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전국 159개 대학의 산학협력단 운영실적을 파악한 결과, 산학협력 수익 상위 10개 대학은 서울대(2013억원)에 이어 성균관대(663억원), 연세대(556억원), 경상대(425억원), 포항공대(406억원), 경북대(304억원), 한양대(298억원), 전남대(241억원), 서울시립대(235억원), 경희대(232억원) 순이었다.

국가와 공공단체 등의 지원금도 서울대가 3417억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으며 연세대, 한양대, 포항공대 등이 1000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산학협력단 운영수익(4조6835억원)은 평균 295억원으로 국공립대(평균 661억원)가 사립대(평균 216억원)의 3배였다. 운영수익 중 산학협력수익의 비중은 21%(9828억원)로 전년보다 7.8%포인트 증가했다.

학교기업의 경우 전국 44개 대학에서 연간 188억원(평균 4.3억원)을 투자해 267억원(평균 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이날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고등교육기관의 학생 창업 및 창업지원 현황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 중 대학생 창업이 가장 활발한 대학은 한양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전국 132개 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 제외)에서 대학생 281명이 학교의 지원을 받아 253개의 기업을 세웠다. 평균 창업 인원은 2.1명, 기업 수는 1.9개다.

학생 창업자 수는 한양대(23명)에 이어 한남대, 광운대, 울산대, 연세대, 동국대, 부산대, 계명대, 숭실대, 호서대가 많았다. 창업기업 수는 한남대와 울산대가 각각 15개로 가장 많았다.

설립 주체별로는 사립대에서 창업한 기업이 73.9%(187개), 국공립대 창업 기업이 26.1%(66개)였다.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에서 창업한 기업이 66.4%(168개), 수도권 창업 기업이 33.6%(85개)였다.

평균 개수는 국공립대(2.3개)가 사립대(1.8개)보다 높았으며 수도권·비수도권(각각 1.9개)의 차이는 없었다. 평균 창업자 수는 사립대(2.2명)가 국공립대(1.8명)보다, 수도권(2.7명)이 비수도권(1.8명)보다 많았다.

교과부는 “대학생 창업 현황에는 대학의 지원을 받아 창업한 실적만 조사됐으며 독자적으로 창업한 사례는 파악되지 않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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