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근, “총선 불출마 여부, 동료들과 상의 후 결정”

입력 2011-11-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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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강행처리에 반발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이 향후 거취와 관련, “동료들과 상의해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의 정상적 처리를 위해 저를 포함해 한나라당 협상파 의원들이 나름의 노력을 하였으나 이런 결과 귀결된데 대해 참으로 죄송하다”며 “이런 결과로 귀결된데 대해 참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우리들의 노력이 최선이었으나 깊이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우선 더 많은 시간을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그러나 총선불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재차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나중에 말씀드린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다만 “단식은 지금 끝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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