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약세…美 신용등급 유지 안도감

입력 2011-11-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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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22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정치권의 재정적자 감축 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신용평가사들이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감소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5% 상승한 77.05엔에 거래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0.02% 오른 103.8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1.3472달러로 전일보다 0.13% 내렸다.

미국 의회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초당적 위원회인 슈퍼위원회는 전일 합의 실패를 공식 선언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우려했으나 신평사들이 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혀 위험 회피심리가 다소 약화됐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슈퍼위원회 합의 실패 발표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미국 국가신용등급 ‘AA+’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무디스와 피치도 기존 등급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리서치업체 가이타케닷컴의 우에노 다이사쿠 애널리스트는 “신평사들이 미국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다소 줄어들었다”며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소비증가 기대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에서 소비는 90%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소비가 활성화되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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