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혁신도시, 석탄공사 등 13개 공공기관 이전

입력 2011-11-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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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방이전 어디까지 왔나]공정률 64%…도로는 마무리 중

▲강원원주혁신도시 조감도
강원원주혁신도시는 2007년 3월 사업에 착수해 현재 보상이 거의 마무리됐고 64.0%의 공사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진입도로 확장 및 신설공사는 89.8%, 분양은 54.3% 가량 이뤄진 상태다.

원주혁신도시에는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주택 1만1771가구에 3만605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9605억원이 투입된다.

원주로 이전되는 13개 공공기관은 △산림항공본부 △대한석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국립공원관리공단 △대한적십자사 △도로교통공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이다.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12개 기관이 부지 매매계약을 완료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건물을 임차할 계획이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당초 임차 계획이었으나 청사신축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13개 기관중 이전 준비가 가장 빠른 곳은 산림항공본부다. 산림항공본부는 지난 6월 설계를 완료하고 청사 착공에 들어갔다. 원주혁신도시 이외 지역인 지정면 판대2리 산27-1번지 일대 14만 5969㎡에 개별 이전된다.

산림항공본부는 오는 2013년 5월까지 총사업비 766억여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행정 및 항공시설 등을 갖춘 청사와 항공기 격납고, 휴게시설 및 체육시설 등을 갖춘 연면적 1만3330㎡ 규모의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26일에는 대한석탄공사가 청사 신축에 나선다. 특히 대한석탄공사는 당초 임차건물로 이전을 계획했으나 원주 출신인 이강후 사장이 정부의 승인을 얻어 자체 청사를 건립하는 쪽으로 변경했다. 석탄공사는 올 연말 기본설계에 들어가 실시설계와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내년 10월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청사는 182억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설비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에너지 명품 건물로 지을 방침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원주시로 부터 건축 인허가를 받았으며 시공사가 선정되면 내달 중순께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원주시의 한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청사 신축을 위한 설계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나머지 공공기관들도 이전을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며 "늦어도 내년 말에는 대부분의 이전 기관들이 청사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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