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사고 나더라도 업무는 연속적으로”

입력 2011-11-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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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평로에 테러·자연재해 등 급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해 삼성증권 본사 업무가 마비되더라도 삼성증권 고객들은 안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은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영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BCM(비즈니스연속성경영) 국제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BCM(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은 사고 등으로 본사 건물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어도 곧바로 핵심업무를 복구할 수 있는 제반 시스템을 의미하며, 영국표준협회가 부여하는 ‘BS25999’인증이 국제적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2월부터 BCM 인증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10개월간 관련 업무 시스템 마련, 여의도 대체사업장 구축 등을 준비했다. 지난달에는 본사 건물 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11월 중순 진행된 인증심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삼성증권 리스크관리실장 최창묵 전무는 “이번 인증은 삼성증권이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영업 인프라를 복구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받았다는 뜻”이라며 “금융기관의 국제적 신뢰성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BCM은 2001년 미국 ‘9.11 테러’ 당시 WTC빌딩의 50개 층을 사용하던 모건스탠리가 다음날인 12일부터 업무를 정상적으로 복구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연평도 포격 이후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그동안 외환은행·삼성생명·삼성화재·LIG손해보험·금융결제원이 BS25999 인증을 받았다. 삼성증권의 이번 인증은 증권사로는 처음, 금융권에는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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