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채널 "예능·드라마로 기선 잡자"

입력 2011-11-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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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개국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방송국들이 히든카드로 내세우는 예능과 드라마가 주목받고 있다. 채널A와 TV 조선, TJBC등 종편채널은 최근 개국 설명회를 가지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JTBC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전원이 JTBC에서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JTBC는 지난 15일 진행된 개국 편성 설명회에서 소녀시대 멤버 전원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형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녀시대 멤버 9명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맨 정형돈도 JTBC 월요 심야 예능 프로그램 ‘닥터의 승부’ MC로 종편 대열에 합류했다. 16명 의사들이 출연, 갖가지 궁금증에 답하는 의학 버라이어티로, 정형돈 외에도 김용만과 가수 지나가 MC로 나선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부터 12시 10분까지 70분간 편성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의 맞대결도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채널 A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불멸의 국가대표’가 선보인다. 왕년에 대한민국을 주름잡던 스포츠 스타들이 현직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양준혁, 김세진, 이봉주, 이만기 등이 출연한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본격적인 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기존 예능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해설자인 양준혁은 “스포츠를 예능화하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며 “재밌게 만들어서 전 국민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V조선

TV조선은 시사 풍자코미디쇼 ‘10PM’에 임하룡을 내세워 인기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임하룡은 “11년만에 후배들과 함께 코미디를 한다. 더욱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부딪쳐보자’라는 생각으로 결심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와 소재를 발굴해, 감동을 줄 수 있는 꽁트를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하룡의 코미디 복귀작 ‘10PM’은 한 주간 일어난 사회적 이슈와 화제들을 ‘꽁트’로 만들어 재미를 유발하는 콘셉트다.

‘시사 몰래 카메라’ ‘토크 버라이어티’ ‘국무회의’ 등 10여 가지의 코너로 구성됐고, 스튜디오와 야외를 오가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목처럼 밤 10시대에 방송되고, 임하룡 외에 심현섭, 김늘메, 한민관, 올밴의 우승민 등 30여명이 출연한다.

예능 외에도 정우성은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돼 현재 촬영 중이며, 이민영은 JTBC 개국특집 미니시리즈 드라마 ‘발효가족’ 주연으로 발탁돼 5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배우 김정은은 TV조선 ‘한반도’, 황신혜는 채널A 개국 미니시리즈 ‘총각네 야채가게’로 컴백하며, 김희애는 JTBC 미니시리즈 드라마 ‘아내의 자격’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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