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덕배, 전두환 전 대통령에 감사?

입력 2011-11-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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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러와' 영상 캡처
건설회사 삼호그룹 재벌 2세였다는 사실이 공개된 가수 조덕배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조덕배는 그동안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데뷔 전부터 현재까지 인생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조덕배는 방송을 통해"한국의 10대 기업 안에 드는 그룹의 재벌 2세였다"고 밝혔다.

조덕배 아버지가 운영했던 회사는 1980년대 13개 계열사가 있던 삼호그룹. 삼호그룹은 한국 재계순위 9위를 자랑하던 큰 규모의 기업이었다.

조덕배는 "당시 아파트를 건축하며 규모가 컸던 삼호그룹이 우리 집안이었다"며 "갑자기 집안이 망해서 가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인 돌파구이기도 했지만 어릴 적 꿈이 가수였다. 사업을 하다가 회사가 망하자 정식 1집을 내며 꿈에 도전했다"

조덕배는 MC김원희로 부터 "어떤 사업을 했냐"는 질문을 받고 "건설회사집안 특성상 페인트사업을 해서 수입이 보장됐다. 하지만 제 5공화국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우리 그룹이 순식간에 공중분해되면서 해체됐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이에 그는 "오히려 그 일이 나를 가수로 데뷔하게 한 계기가 됐다"며 "전두환 대통령에게 개인적으로 감사하다"는 말로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덕배는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지난 날을 후회하며 아내와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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