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주 혁신도시, 4만여명의 명품도시 조성

입력 2011-11-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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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경남·진주 혁신도시가 10월말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남·진주 혁신도시는 진주시 호탄동, 문산읍, 금산면 일원 407만8000㎡의 부지에 사업비 1조577억원이 투입, 인구 3만9000여명이 들어서는 명품도시로 조성 중이다. 올 하반기에 중앙관세분석소와 한국남동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이미 착공했거나 착공할 계획이다. 오는 2013년부터 11개 공공기관이 본사를 이전한다.

준공일 기준으로 주택관리공단과 중앙관세분석소는 2012년에 이전이 완료된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방기술품질원은 2013년에 본사를 이전한다. LH공사는 2014년 10월에 본사 이전을 마무리한다. 나머지 3개 공공기관은 청사를 빌려서 이전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동반이전이 중요하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이를 위해 교육, 문화, 의료 등 정주여건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진주시가 교육도시로서 명문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점을 강화키로 했다.

진주시에는 우수학교와 특목고 3개교가 있다. 올 초 2개교가 자립형공립고로 선정됐으며 혁신도시 내에 고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초등학교 3개교, 유치원 3개교 건립이 계획돼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어느 혁신도시보다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진주는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등 문화와 예술 분야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시설도 경상대학교병원, 진주의료원 등 대형종합병원 4곳이 운영, 도시규모에 비해 우수한 의료인프라를 자랑한다.

이곳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서 1시간3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진주시청에서 2㎞ 지점에 위치해 있다. 기존 진주시가지와 상평지방산업단지가 남강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어 발전 잠재력이 뛰어나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곳은 미래탄소 ‘제로’와 신재생에너지 자족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기반 그린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문화, 관광, 예술자원과 함께 한층 향상된 삶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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