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우승 물건너 갔나

입력 2011-11-12 20:40 수정 2011-11-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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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13번홀에서 러프에서 샷을 한뒤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고 있다. AP/연합
▲3라운드에서 두마리 검은 백조가 페어웨이를 유유자적 걸어가고 있다. AFP/연합
2년만에 우승을 노리던 ‘골프지존’타이거 우즈(36·미국)가 원아시아투어 에미리츠 호주오픈에서 우승이 물건너 갔다.

전날 선두였던 우즈는 12일 호주 시드니의 레이크스리조트&스파 골프코스(파72·6290m)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공동 8위로 밀려났다.

존 센든(호주)은 이날 무려 9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에따라 우즈는 선두에 6타차로 벌어져 2009년 호주 마스터스 이후 2년만에 이루려던 우승꿈이 멀어졌다

1번홀부터 3번홀까지 3개홀 연속 보기를 범한 우즈는 4번홀에서 핀에 볼을 붙여 첫 버디를 골라냈다. 하지만 이후 10번홀까지 버디 퍼팅이 홀을 벗어나면서 파 행진을 벌였다. 11, 12번홀에서 줄보기를 범한 우즈는 14번홀(파5)에서 2온시켜 버디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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