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일가 중심 학맥 이어져

입력 2011-11-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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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글로벌 명문대 동문]⑧남가주대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사립대로 손꼽히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남가주대)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남가주대 캠퍼스로 이전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자택에 위치한 한국학연구소는 미국내에서 관련학문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남가주대는 인천시와 송도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내년 개교를 목표로 서울에 남가주대코리아 대외협력본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한진그룹을 중심으로 남가주대의 학맥을 이어가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본인을 포함한 형제와 아들이 남가주대서 수학했다.

조 회장은 1979년 남가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7년부터는 남가주대 재단이사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06년에는 한국학연구소의 발전을 위해 1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앞서 2005년에는 남가주대서 선정한 글로벌경영자상 수상자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조 회장의 동생인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도 남가주대 출신이다. 고 조수호 회장은 1979년 남가주대 경영학과를 마쳤으며 조정호 회장은 1983년 남가주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조 회장의 맏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는 2006년 남가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남가주대를 나온 경제인들 중에서는 경영대학원을 나온 기업의 수장들이 즐비하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병민 대한펄프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구 동양석판) 회장, 이범 전 에스콰이아 회장, 조성식 사보이 대표이사 등 쟁쟁한 기업인들이 남가주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남가주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이외에도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남가주대 재무행정대학원을, 고두모 전 대상 회장은 남가주대 경제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조규영 중앙산업 회장은 남가주대 회계학과 학부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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