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에 따르면 연내 수주가 유력한 창원 상남·산호재개발과 광명 5R재개발 등을 합치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8년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2조2380억원을 수주하며 업계 1위에 오른 뒤 2년간 1위 자리를 다른 건설사에 넘겨줬다. 올해 수주 영업력 강화와 선제적인 영업활동으로 3년 만에 도시정비 수주 업계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지난 4월 현대차그룹으로 편입된 뒤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때 현대차그룹 브랜드와 재무건전성이 조합원에게 주목 받으면서 그룹 편입의 시너지 효과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남은 2개월간 창원 상남·산호재개발 및 서울, 수도권 지역의 4~5개 사업지를 중점적으로 공략해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 1위 자리를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