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이탈리아發 유럽 불안 완화…대만·인도 제외 일제 상승

입력 2011-11-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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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15%↑·상하이 0.84%↑

아시아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대만·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사임한다는 소식이 유럽 불안을 완화시키며 투자 심리가 안정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9.93포인트(1.15%) 상승한 8755.44로, 토픽스지수는 11.37포인트(1.54%) 오른 749.40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21.08포인트(0.84%) 상승한 2524.92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8.93포인트(0.51%) 하락한 7561.86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2만16.80으로 338.80포인트(1.72%)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5.93포인트(0.21%) 오른 2872.45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5.87포인트(0.09%) 하락한 1만7553.66을 각각 나타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전날 하원에서 실시한 2010년 예산 지출 승인안 표결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한 후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과 가진 면담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시장에서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이탈리아가 그리스처럼 구제금융을 받는 처지에 몰릴 것이라는 불안감은 일단 후퇴했다.

2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일본 증시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의 표명 소식에 반등했다.

SMBC닛코증권의 니시 히로미치 펀드매니저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관련된 위기감은 완화됐다”며 “다음 총리가 내세울 재정 적자 감축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3위 자동차업체 닛산이 1.96%,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이 1.19% 각각 상승했다.

일본 최대 증권그룹 노무라홀딩스는 4.08%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와타나베 겐이치 최고경영자(CEO)가 올림푸스의 회계 부정 사건과 자사와의 연관이 없다고 밝힌 영향이다.

노무라는 지난주 지난 2분기(7~9월)에 461억엔(약 657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와 유럽 불안이 후퇴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중국 당국의 부동산 억제책 지속 전망에 증시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5%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고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공상은행은 0.6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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