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1’ 내일 개막…전세계 게임 팬 홀린다

입력 2011-11-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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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과 내실 모두 갖춰…역대 최대 규모 기록

▲ 지난해 참관객수 28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던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지스타2010에 입장하기 위해 벡스코에서 장사진을 이룬 모습.
게임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려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G-STAR 2011)이 내일부터 3박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화려하게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2011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특히 그 참가 규모가 지난해 대비 20%이상 시작 전부터 열기가 뜨겁다.

◇‘외형’과 ‘내실’, 모두 갖췄다=지스타2011은 지역 게임업체의 국내외 교류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라는 산업적 효과 뿐 아니라 시민 참여형·체험형 종합문화축제라는 점에서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또 문화적 가치 확산의 장이라는 점에서 경제적 가치 또한 막대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2011은 ‘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Connect with Game)’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전 세계 28개국 380여개사가 참가한다.

외형적인 성장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내실도 다졌다. 올해는 국내외 대형 게임회사들이 국내에 처음 공개하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게임 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한게임, CJ E&M 넷마블, 위메이드, 엠게임 등 대형 업체들이 굵직굵직한 게임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어느 해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일본의 SEGA(세가)는 이번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비즈니스 전용 전시관인 B2B(기업 대 기업)관의 열기 또한 예년과 다르다. 지스타 참가기업 1차 신청 마감 결과 B2B는 역대 최단 기간 내 부스판매 완료 기록을 세울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해 B2B관에서는 355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166건의 계약건수, 1억98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계약 금액을 이끌어내 게임 콘텐츠 수출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홍정용 팀장은 “해외 유명 전시회 중에서도 참가신청 1개월 만에 조기 마감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라며 “지스타2011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참관객수 28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던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지스타2010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게임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 올해 지스타, 무엇이 달라졌나=지난해 관람객수 28만명의 기록이 올해 경신될 것으로 보여 주최측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초로 예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참관객들이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벡스코 광장에 장사진을 이루는 모습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지스타 2011 입장권 예매는 지스타 홈페이지나 인터파크에서 동시에 가능하며 예매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개막식 행사로 인한 참관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막식이 예년보다 2시간 앞선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참가 업체들이 신작 게임과 경품 이벤트와 관련해 지난해보다 벡스코 외부의 야외 공간을 더욱 많이 활용하는 것도 지스타2011의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NHN한게임은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팬사인회를 마련했다. 야구게임 슬러거의 개발사 와이즈캣의 신작인 ‘프로야구 더팬’의 특별이벤트로 12일 오후 2시 벡스코 야외 광장 한게임 부스에서 이대호 선수를 비롯한 롯데 자이언트 선수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청소년들에게 국내외 여러 게임 박람회 참관기회를 제공해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강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문화활동 행사인 게임원정대를 운영하며 12일 하루 동안 2011 지스타 관람, B2B관 및 프레스센터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넥슨은 행사 시작일인 10일부터 매일 전시관 중앙무대 및 게임 시연대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관람객 이벤트를 진행하며 넷마블은 부산 지역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청소년 진로강연회 및 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을 개최하는 등 지스타에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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