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미FTA 의견 정치적 입장발표 아니다"(종합)

입력 2011-11-08 18:41 수정 2011-11-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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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7일 자유무역협정(FTA) 의견서 제출 이후 후폭풍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중앙정부에 한미 FTA 관련 의견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에 의견을 제시한 것" 이라고 8일 밝혔다.

박 시장은 8일 긴급브리핑에서 류경기 대변인을 통해 이 같이 전하면서 "(의견서 제출은)한미 FTA에 대한 찬성 혹은 반대 등의 정치적인 입장 발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즉 "현재 FTA 논의가 충분한 협의와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이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향후 FTA 추진 과정에서 충분한 협의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을 뿐"이라는 게 박 시장과 서울시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류 대변인은 "중앙정부가 설명회를 통해 밝혔듯이 한미 FTA에 대한 피해현황 조사 및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향후 지자체와 보다 원활히 협의하는 방안에 대해 중앙정부가 검토해보겠다는 의견을 크게 환영한다"고 전했다.

시는 외부 전문가와 시 관계부서 직원들이 참석하는 비상설 대책기구를 비롯실무 관련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실무기구도 발족,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대응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바른사회시민회의, 자유기업원, 한국대학생 포럼으로 구성된 FTA 진실시민행동회원 10여명은 이날 오후 시청 서소문별관 앞에 모여 "박 시장은 한미 FTA 허위괴담 유포를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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