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0% 고가 아파트값 떨어졌다

입력 2011-11-08 11:21 수정 2011-11-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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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20% 아파트는 38.8% 올라

최근 2년간 고가 아파트 가격은 떨어진 반면 저가 아파트 가격은 치솟으면서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가격 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5분위 주택가격'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09년 1월 5억2756만원에서 올해 10월 기준 5억3589만원으로 1.6%가 올랐다.

반면 서민들이 거주하는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같은 기간 6605만원에서 971만원으로 무려 38.8%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간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현재 5.8로 지난 2009년 1월 7.99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 평균 주택가격을 하위 20% 평균가로 나눈 값으로 고·저가 아파트 간 격차가 심할수록 커진다.

5분위에 속하는 고가 아파트는 월별 평균 아파트 가격이 중간 중간 오르기는 했지만, 내림세가 더 많았다.

하지만 저가 아파트는 2009년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부담이 큰 고가 주택보다는 저가 주택에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추세"라면서 "저가 주택이 많은 지방의 집값이 크게 올랐고, 소형 주택임대사업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저가 주택 가격이 많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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