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중앙당사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당 쇄신안을 마련해 오는 7일부터 이를 본격 논의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당 쇄신책의 일환이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5일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직원 대부분을 국회 안으로 이동시키는 `원내 정당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나라당의 당사는 임대료, 관리비 등이 매달 1억2000만원에 달한다.
한나라당은 또 효율적인 당 운영을 위해 각종 당직에 해당 분야 전문가, 원외 인사를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