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22억 규모 베트남 석유대학교 설계 수주

입력 2011-11-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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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이 베트남 석유대학교 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베트남석유공사(PVN)의 22억원 규모 석유대학교 건설 기본설계계약을 따냈다고 4일 밝혔다.

향후 120일간 베트남석유대 건립 마스터플랜의 타당성 조사와 계획설계, 기본설계까지 희림이 수행한다.

지난 9월 PVN이 공모한 국제입찰에 베트남 현지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희림은 공모결과 1위로 선정됐다.

당시 입찰에는 해외 유수 기업들이 수주전에 뛰어들었으나 희림의 대학 및 교육시설 프로젝트 수행경험이 부각됐다. 또 발주처의 요구조건에 충실한 기술 및 재정 제안과 체계적인 프로젝트 수행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 최대 공기업그룹인 PVN은 수도 하노이 서북쪽으로 55km 떨어진 빈푹(Vinh Phuc)성 빈엔(Vinh Yen)시 약 139만3900m² 대지에 약 1억4000만달러를 투자해 석유대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석유대 건립은 오는 2015년까지 1단계, 2025년까지 2단계, 2025년 이후는 3단계 등 총 3단계에 걸쳐 건설돼 총 1만7500명의 정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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