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D-day 앞두고 한미FTA ‘여론전’ 돌입

입력 2011-11-04 09:29 수정 2011-11-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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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가 잇달아 불발되면서 여야가 일주일간의 여론전에 돌입했다.

여야간 대치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달 중 열리는 10일과 24일 본회의 처리 여부가 관건이다. 여권은 가급적 10일 처리를 목표로 대국민 설득에 나섰다. 먼저 정부당국은 한미FTA 최대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홍보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외교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ISD 괴담’에 맞서 ‘ISD에 대한 10가지 오해와 해명’을 내놨다. 한나라당에서도 각종 회의와 언론인터뷰, 토론 등을 통해 여론을 환기시키고 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장 내·외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을 구사 중이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지하철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한미 FTA 비준동의안 반대 입장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은 나흘째 교대로 외통위 전체회의장을 점거하며 밤샘 농성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여야간 협상 자체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비준안 처리가 예상외로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처리 시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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