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격변기에 기득권과 이익에 몰두하면 도태”

입력 2011-11-04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동반성장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다가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의 2차 선정’을 논의·발표한다. 현재 6개 부문의 29개 품목이 쟁점이 되고 있다. 특히 식품분야의 두부, 생활가전분야의 LED, 건설, 의류 부문에서는 레미콘과 남성 및 소년용 정장이 큰 쟁점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 위원장은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손에 쥔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하고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자신의 이해관계에만 매몰돼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그는 미국에서 이슈가 된 월스트리트 시위를 예로 들면서 “시위대는 가진 사람 1%가 99% 서민들에게 돌아갈 사회적 행복을 가로채고 있다고 주장하며, 여기에 다수의 미국인이 공감하고 있다고 (미국)언론이 보도했다”고 말했다.

또 정 위원장은 “우리도 여기서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1% 부자들이 99%보다 18배 많은 부동산을 가진 보도를 봤다”고 언급하며 “지금 우리나라의 양극화를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동반성장은 의지와 진전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엄정하게 이행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동반성장 영역에서 상생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동반성장이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을 부탁한다”며“발걸음이 더디더라도 잠시만 더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사회가 합의와 조정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만들 것이다”고 자신하며 “오늘 논의될 적합업종과 MRO 가이드라인을 잘 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수십차례의 언론과 기고 강연과 행사 참여로 분주한 시간을 가졌다”며 “동반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염치도 체면도 없이 달려 왔는데 이해관계와 품위만을 더 생각한다면 동반성장은 이뤄낼 수 없다”고 그 동안 위원장으로서 수행한 업무를 술회했다.

정 위원장은 “이해 관계와 품위를 더 생각한다면 동반성장은 이뤄낼 수 없다”며 “현재의 이해관계만 생각하며 동반성장은 달성할 수 없으며, (동반성장을 통해) 좀 더 나은 미래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시총 1위 등극…삼성전자 25년 독주 깨졌다
  • 술 안 마시는 20대 …"술 거절해도 눈치 안 봐" [데이터클립]
  • 단독 軍 후방 경계, 이르면 내년부터 '사설 경비업체'가 맡는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4대 금융, 상반기 순익 11조원 눈앞⋯증시 훈풍에 최대 실적 전망
  • 폭염ㆍ폭우에 태풍까지⋯올여름 물가 부채질할 '변수'는 [이슈크래커]
  • 러브버그 이번 주 후반 절정⋯집에 들어왔을 때 대처법은
  • 미·이란, 60일 내 최종합의 로드맵 도출…호르무즈 안전통항 핫라인 구축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93,000
    • +1.07%
    • 이더리움
    • 2,657,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304,000
    • +1.4%
    • 리플
    • 1,737
    • +0.52%
    • 솔라나
    • 112,000
    • +0.54%
    • 에이다
    • 244
    • +0.41%
    • 트론
    • 500
    • +1.42%
    • 스텔라루멘
    • 32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80
    • +1.29%
    • 체인링크
    • 12,190
    • +1.5%
    • 샌드박스
    • 85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