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카테고리 개방]국내 개발자와 이용자들 ‘반색’

입력 2011-11-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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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개발자들과 이용자들은 애플의 게임 콘텐츠 시장 개방을 환영하고 있다.

국내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가 개방됨에 따라 게임 개발자들의 개발의지는 높아지고 있다. 그간 국내 이용자 확보와 수익 창출이 어려워 게임 개발이 쉽지 않았다. 내수시장이 열리고 게임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런 문제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 앱 다운로드와 게임 내 광고 등 내수시장에서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중소 게임 개발자들도 시장 진입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개방으로 대형 게임사 및 해외 게임사들과의 무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서 살아남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도 애플의 게임 카테고리 개방을 반기고 있다. 그간 이용자들은 국내 게임이더라도 다운받기 위해서는 해외계정을 개설하거나 탈옥(잠금장치 해제)을 하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정상적인 통로를 통해 6만 여개에 달하는 게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이용자들에 맞춤 게임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도 기대된다. 국내 앱스토어의 게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용자를 고려한 질 높은 콘텐츠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게임 업체들은 게임 이용 시 한국어 서비스 제공과 국내 이용자를 겨냥한 프로모션 등을 계획 중이다. 또 게임에 버그나 불만이 발생할 때 피드백도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게임에 문제가 생겨도 이용자들은 게임사에 문의를 하거나 관리를 받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게임 업체들이 직접 국내 앱스토어에 게임을 제공하면서 문제 발생 시 사후 관리 받기가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 모바일 측은 “진작 열렸어야 하는 국내 카테고리가 이제라도 열려 다행”이라며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 즐길 수 있도록 해외와 국내를 분리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국내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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