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외통위 대치, 소강 국면 진입

입력 2011-11-02 16:27 수정 2011-11-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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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중에도 김밥과 생수 등 비상식량 공급

한미FTA 비준안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가 소강 국면으로 들어섰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이날 오후 비준안을 상정, 표결 절차에 착수했으나 여야 간 강경대치가 이어지면서 정회했다.

황우여 한나라당,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현 대치 상황을 타개기 위해 긴급회동, 의견 조율에 나섰다. 회동 결과에 따라 회의는 속개된다.

이날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상황에서 비준안을 기습상정한 남경필 위원장은 정회 도중 기자들에게 “원내대표단에서 6시까지 기다려 달라 얘기했다”며 “그때까진 상황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외통위 전체회의장은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들이 점거, 회의장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근 상황이며 소회의실에서 여야 의원들이 대치중에 있다.

한나라당은 16명의 외통위원들이 회의장에 집결, 단독 의결정족수를 채웠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침묵으로 버티며 여당 의원들을 압박, 독려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에게 해당 상임위 활동을 중단하고 회의장으로 집결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외통위는 대치중인 여야 의원들에게 김밥과 생수를 공급해 잠시 숨 돌릴 여유를 갖기도 했다. 외통위 소속인 이회창 선진당 전 대표도 회의장을 찾았으나 강경 대치 기류에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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